[밴드음악추천🌿] 직장인 추천곡, 현대인의 현실고증 노래! 와인루프 -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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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구리 입니다.

 

벌써 3월이 다 지나가네요.

학생들은 개학, 또는 개강을 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니 새학기의 설레이는 시기가 조금은 지나 조금은 지루해졌을테고,

직장인들은 여느 때와 같이 출근과 동시에 퇴근을 바라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겠지요?🥹

저는 학생도 아닌, 직장인도 아닌 대학원 휴학생이자 취준생이라 매일 매일 한치 앞도 모르는 비슷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여러분들같은 요즘 현대인들의 마음을 아주 제대로 현실고증하고 있는 곡을 알려드리려해요:)

이 말을 위해 서두가 길었네요^_^

 

이 곡을 듣자마자 뭐야? 누가 내 하루 훔쳐봤나? 싶을 정도로 가사가 너무 와닿아요..

밴드 와인루프의 일상 이라는 곡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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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와인루프라는 밴드를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2012년에 결성된 R&B/Jazz/POP 을 기반으로 하는 밴드로 현재는 원년 멤버에서 드럼만 남아있고 보컬도 바뀐 상태입니다.

대중분들께는 와인루프라는 밴드가 조금은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밴드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와인루프의 기존 보컬이었던 '한기란'님을 굉장히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와인루프의 곡을 잘 듣고 있어요😊

참고로 '한기란'님은 2015년 이후로 와인루프 밴드를 나와 개인활동을 이어오고 계세요.

 

 

제가 소개드리는 일상 은 2014년에 발매 된 <Night & Day> 라는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이에요.

당시 보컬 한기란 님이 작업실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나머지 "다들 나처럼 이러고 사나?" 라고 뱉은 말에서 부터 시작해서 15분만에 곡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솔직함을 추구하는 와인루프 스타일 답게 정말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들과 쭉쭉 뻗는 시원한 보컬이 잘 어우러져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마치 제 신세한탄을 누가 시원하게 대신 해주는 느낌을 받게 돼요🤣🤣

특히 직장인분들은 누가 내 하루 훔쳐봤나? 싶으실 수도 있어요ㅎㅎ

 

전반적으로 재즈와 알앤비를 기반으로 하는 밴드라서 굉장히 곡이 그루비해요.

듣고 있으면 은근 신나면서 자꾸 몸이 꿀렁꿀렁 리듬타게 되는 그런 곡이라

너무 신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좀 기분이 좋아지고 싶을 때!

그럴 때 들으면 딱 적당한 기분 좋은 상태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와인루프가 정말 명반이 많아서.. 아직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게 너무 한탄스러울 지경인데요.

이 앨범에도 일상  외에 다른 좋은 곡들도 많으니까 한 번씩 들어보세요!

 

저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와인루프의 명반을 알리기 위해.. 조만간 앨범리뷰로 돌아와 보도록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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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와인루프

 

아침에 일어나서

자연스레 모닝콜은 끄고

느리작 느리작 거리다

아침은 거르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왜 이렇게 입을 옷은 없어

어제 입었던 옷 주섬주섬

다시 주워 입고

 

만원 버스에 올라

역시 자리는 못 골라

지옥철에 올라

손잡이는 필요없어

몸만 맡기면 돼

 

나만 이렇게 사는지

다들 이렇게 사는지

어제가 그냥 오늘 같고

매일이 똑같은지

 

다들 이렇게 사는지

아님 나만 이렇게 사는지

오늘이 그냥 어제 같고

매일이 똑같은지

 

퇴근은 멀었는데

쉴새없이 시간 확인하고

몇번을 보고 다시 봐도

시계는 안가고

할일은 너무 많은데

딱히 하고 싶은 일은 없어

눈치보며 옷 슬금슬금

다시 주워 입고

 

만원 버스에 올라

역시 자리는 못 골라

지옥철에 올라

손잡이는 필요없어

몸만 맡기면 돼

 

나만 이렇게 사는지

다들 이렇게 사는지

어제가 그냥 오늘 같고

매일이 똑같은지

다들 이렇게 사는지

아님 나만 이렇게 사는지

오늘이 그냥 어제 같고

매일이 똑같은지

 

나만 이렇게 사는지

다들 이렇게 사는지

어제가 그냥 오늘 같고

매일이 똑같은지

다들 이렇게 사는지

아님 나만 이렇게 사는지

오늘이 그냥 어제 같고

매일이 똑같은지